봄철 미세먼지에 맞선 음식들이 뜬다!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농수산식품들

 

 

 

 

미세먼지 예방·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식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미역·문어·바지락 등 해산물과 녹차·보리차 등 차(茶) 종류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신선식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돌문어는 전년 대비 33.3%, 돌미역·바지락은 20%, 14.3% 매출이 늘었다. 바지락은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아연 함량이 높고, 미역과 문어는 해독작용에 효과적인 알긴산·타우린 함량이 많다.
 
최근에는 유산균이 미세먼지 독성 보호 영양분을 가지고 있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요구르트 등 유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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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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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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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그렇다면 이밖에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까이로는 물이 있다. 물은 혈액 속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핏속의 중금속 농도를 낮추고 소변으로 배출되게 한다. 충분한 수분에 각종 영양소가 담긴 홍차·둥굴레차·옥수수차도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축적을 막고 배출되게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해산물 중 여러 종류는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다. 그중 톳·김·파래·미역·다시마·매생이 등 해조류는 기관지 섬모(纖毛)를 촉촉하게 만드는 점액 성분이 풍부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다.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성분도 많이 함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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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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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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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생선류 또한 미세먼지 예방에 좋다. 갈치·꽁치·생연어·고등어 등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염증을 예방한다. 봄철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좋다. 굴의 경우 항산화물질인 셀레늄이 함유돼있어 각종 유해성분 해독에 좋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과일·채소·잡곡도 좋다. 폐 기능에 좋은 배와 도라지는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 미나리·브로콜린 등 채소에 있는 비타민·무기질도 미세먼지로 인한 신체 기능 불균형을 예방한다. 피를 맑게 해주고 독소를 배출시켜 면역력을 높인다.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의 경우 살균 작용을 해 미세먼지로 인한 중금속 누적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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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녹차

육류는 어떨까? 해독 효과가 과거 《동의보감》에까지 실린 오리고기가 좋다. 오리고기 속 레시틴 성분은 중금속 해독에 특효라고 한다. 단백질·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좋다. 반면 풍부한 기름기로 미세먼지를 배출한다고 알려진 삼겹살은 오히려 미세먼지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전문가들이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사진=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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