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싱싱한 양상추! 샐러드에 주로 들어가서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큰 한덩어리를 사면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몰라 반 정도는 버린 적이 많은 것 같네요 ㅜ.ㅜ
금방 상해버리기 쉬워서 잘 보관해야하고 빨리 먹는 것이 좋아요!
봄에서 여름이 제철이고, 지역에 따라 재배 시기가 달라 연중 내내 나온답니다.
칼로리도 낮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 입니다.
아삭아삭 양상추 잘 골라볼까요?
<잘 고르는 법>
1. 원형의 형태를 띈 모양의 중간 크기
잘 말려있는 것이 좋아요. 너무 작은 양상추는 쓴맛이 강하게 나서 먹기 좋지 않아요.
2. 크기에 비해 많이 무겁지 않은 것.
많이 무겁지 않은 것이 더 달다고 해요. 딱딱하지 않은 것이 좋아요.
3. 싱싱하고 녹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것
4. 뒷 꼭지 부분이 누렇게 안된 것
5. 심이 되도록이면 작은 것.
심이 너무 큰 것은 오래 키운것이기 때문에 맛이 떨어집니다.
6. 속잎이 빼곡하게 겹쳐있는 것보다 느슨한 것
<보관법>
축축한 키친타월로 감싼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양상추 잎이 연하고 약해서 공기와의 접촉으로 인한 산화, 건조, 시들해지기 때문에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어둡고 신선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맛있게 먹으려면>
칼을 쓰지 마세요. 한 장씩 손으로 떼어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칼로 자르면 자른 면이 갈변하고 맛이 떨어져요.
한 장씩 뜯어 씻은 다음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리고 5분 정도 얼음물에 담가 두면 더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슬라이스하거나 살짝 익혀 심까지 먹을 수 있어요. 심부분에도 영양이 아주 많아요. 심에는 락투코피크린이 많아 진통과
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얇게 잘라 먹거나 볶아 먹으면 좋아요.
<영양분>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양상추의 대부분은 수분이에요. 하지만 그외에도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죠. 피부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 C,
고혈압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는 칼륨, 뼈를 만드는 비타민 K 등 여러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양상추의 심을 자르면 자른 면엣 흰 액체가 나와요. 이 흰 액체는 락투코피크린이라는 성분인데, 진정작용과 졸음을
유발하죠. 상추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줘요.
또 식이섬유도 풍부해요.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으면 더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정장작용을 하므로 변비 예방과 개선에 좋아요.
양상추를 익힐 때는 남은 열로 살짝 익혀야 비타민 C 손실이 적고 식감도 좋습니다.